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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12/4(일), 인천 송현동성당 자살예방캠페인 개최
최초등록 2016-12-28 10:53:36 최종수정 2016-12-28 10:58:58
이름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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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일), 인천 송현동성당 자살예방캠페인 개최]

 

교회 내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앞장서는 본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4일(일), 천주교 인천교구 송현동성당(주임 최화인 신부)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캠페인 당일 송현동성당 전 신자를 대상으로 한마음한몸자살예방예방센터장 손애경 수녀님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강론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송현동성당 주임신부님과 신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일원동성당 캠페인에 참여하신 여러 신자분들의 소감문과 현장사진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글은 송현동성당 글라라 님이 작성해 주신 캠페인 후기입니다."

저에겐 몇 년 전 자살이란 선택으로 외숙모를 먼저 떠나보낸 슬픔이 있기에 처음 자살예방 캠페인 소식을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꼈습니다. 형제들은 물론 함께 했던 가족들까지도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혼자서 외롭게 아파했을 그분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이제껏 그 가족에 대한 상처치유에 무감각했던 저였기에 강의를 듣는 내내 외숙모뿐만이 아니라 남아있는 가족, 특히 사촌동생에 대한 미안함으로 제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살과 관련된 데이터와 그 예들을 자세히 보고 듣고 난 후 지금껏 애써 알려고 하지 않고 그 상처들을 덮어두려고만 했던 주위 가족들의 오류와 무지. 남아 있는 가족에 대한 배려아닌 배려가 바로 외숙모에 대한 그 무관심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함이 컸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다행인건 분명히 그 무관심을 관심과 사랑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나아가 우리가 조금만 귀 기울이면 외롭고 힘들어하는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 중간 중간 고개를 연신 끄덕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의식의 변화와 함께 깊은 공감대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자살예방과 연계하여 벌이는 가족사랑 캠페인으로 즉석사진을 찍은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가족에 대한 따뜻한 글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액자를 만들어 드렸는데 예상 외로 많은 신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에 놀랍기도 하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 행사로 분주했던 인천 송현동 본당 1층 만남의 방.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웃음이 가득했고,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넘쳐났던 장소와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들 모두가 쑥스럽지만 때론 환하고 즐겁게, 때론 따뜻하고 뭉클하게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들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그 많은 사람 중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을 그날 행사 때의 아름다운 모습들처럼 살아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때가 있음을, 어쩌면 그런 때가 더 많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살아내려 애씁니다. 그 사랑만이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통해 가까운 우리 주위에 홀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나를 좀 살려줘.” 신호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 중의 한 사람이 내 가족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들의 절규를 제대로 알아채고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그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함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 후 수녀님과의 짧은 나눔 중에 수녀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는 네 존재만으로 소중하며 사랑받기 충분하단다. 네가 너의 어떠한 부족함으로 아플 때가 올지라도 엄마(나)는 너를 믿고 응원할 거야. 엄마(나)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사랑하는 내 자녀에게 꼭 해주어야 하는 말이었습니다만 힘들고 지친 우리들 각자의 마음에 이 보다 더 듣고 싶은 말은 없으며, 이보다 더 위로가 되는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수녀님과 센터 선생님과 모든 봉사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아래 글은 송현동성당 박미숙 님이 작성해 주신 캠페인 후기입니다."

남편의 톡 : 일어났어?

부시시 이불 속에서 전화기를 보며..
잠이 깬 나는 아침 8시에 자살예방캠페인봉사에 가라고 깨워준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나갔다. 책상정리만 한 후 사무실이 문이 열린 후 캠페인 물품을 정리한 후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두고 나가서 아침을 주려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 성당에서 엄마랑 봉사활동 하자고 하니 아이들이 선뜻 옷을 입고 따라 나섰다.

9시 미사 후 우르르 몰려드는 신자들~ 자살예방캠페인을 위한  홍보가 시작 되었다. 가족들에게 편지쓰기와 홍보물품 나눠주기, 즉석사진 등. 동엽이와 예원이는 즉석카메라를 들고 신나게 찍는 아이들을 보며 내심 흐뭇했다.

우리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상들이지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이 세상을 떠나려고 하는 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관심과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함을 오늘 캠페인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우리 모두가 웃어서 행복한 날을 위해 함께 응원합니다.

 

"아래 글은 송현동성당 유선희 님이 작성해 주신 캠페인 후기입니다."

미사 후 자살예방 캠페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캠페인운동에 참여하였다. 평소에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었으나 통계에 의한 자세한 내용의 강의를 듣고 자살로 인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얼마 전 장애아를 둔 부모님들의 동반자살로 인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다큐를 통하여 본 일이 생각이 났다. 부모 혼자의 힘으로 장애아를 책임짐으로써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다가 결국 본인이 죽고 나면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질 자녀들을 걱정하여 함께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어 선택한 극단적인 그들의 행동에 야유를 보내는 시선들이 공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아부모들의 문제 또한 개인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몫이라는 걸 알려주고 사회제도를 통하여 그들의 고통을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이렇듯 사람의 생명은 장애인이든 환자든 사회로부터 소외된 모든 사람들을 돌보는 일 또한 자살예방의 근본적인 목적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통해 자살예방의 중요성과 취지를 의식하고 자살예방 캠페인을 하면서 우선 내 가정의 성화를 유지하고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사랑의 편지전달과 피겟 사진을 통하여 사랑의 마음을 사진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쑥스러워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여러 어른들의 모습에서 훈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나아가 내 가정이 아닌 주변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함을 깨달고 반성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자살예방캠페인#송현동성당#가족사랑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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