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막내 경규야.....
경규야…
형이 너무도 사랑하는 나의 막내동생 경규야…
설 명절도 끝났고 내일이면 사람들은 각자 자기 일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겠지.
아마도 경규 너가 세상에 있었다면 너와 마주보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겠지?
형은 아직도 네가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어제도, 오늘도,
너에게 전화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너의 웃는 모습이 계속 형 눈앞에 떠오른다.
경규야…
형이 너를 더 이해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너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지 못한 것 같아서, 형은 너무 미안하다.
형 마음에는 미안함과 죄스러운 마음뿐이다.
경규야,
너는 형에게 단순한 동생이 아니었다. 너는 형이 의지했던 존재였고, 형이 함께 웃고, 함께 버텨온
형의 소중한 가족이었고, 형의 막내동생이다.
경규야…
형은 아직 너를 보내줄 준비가 안 됐다. 그래도 형은 너를 잊지 않을 거다. 너는 형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을 거고, 형은 너를 평생 기억하면서 살아갈 거다.
경규야…
형이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 그리고… 형이 너무 미안하다.
경규야…
형의 막내동생 경규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