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캠페인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천하는 생명사랑 캠페인
슬픔 속 희망 찾기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을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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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바보 같지만 엄마가 다시 살아나길 기도하던 시절이 있었어. 사람들을 살리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작업을 하던 날들이 있었어. 엄마 나는 그 어떤 날들보다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어.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을 받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난 강하니까. 이겨낼 수 있어. 내가 아무리 백 번 천 번 기도해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지 않는 거 알아. 그래서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기도해. 엄마가 늘 평안하길, 행복하길...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모든 사람들이 슬픔에 잠식되지 않기를,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해.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그리고 제발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해. 계속해서 기도해… 간절히 기도해… 신이 있다면, 제발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간절히 또 기도하고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