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인과 그로인해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월례 미사입니다.
신앙 안에서 함께 슬퍼하고 기도할 수 있는 치유와 봉헌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합니다.
일시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경당
1박 2일 피정
1박2일의 피정을 통하여 고인과의 올바른 이별을 연습하고 소중한 이를 잃은 슬픔을 함께 끌어안고 지지하며,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참가 무료 면담 및 문의 02.727.2495 (3079@3079.or.kr)
정기모임
주변인의 자살로 인해 겪게 되는 고통은 어느 곳에서든 쉽게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그 아픈 마음과 슬픔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치유하기 위한 정기모임입니다.
참가비 무료 면담 및 문의 02.727.2495 (3079@3079.or.kr)
유가족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
같은 슬픔을 가진 가족들과 함께 서울 인근의 성지를 걷고 기도하는 자연 치유 과정입니다.
일시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일정문의) 장소 서울 근교 순례길 참가 신청 전화 문의 (02.727.2495)
고인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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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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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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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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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
2024.02.04
보고싶고 사랑해
너의 마지막도 못보고 오빠를 보낸지 아직도 일주일이야.. 잠시 연락이 안되는거겠지 싶었던 것 뿐인데 그 짧은 시간 너는 가버렸고 내가 쫓아가지도 못하게 너무 멀리 가버렸어.. 미래를 얘기한게 엇그제만 같은데 나보다 여린 마음을 가진 다정한 네가 나에게 말도 없이 가버렸다는게 너무나 믿기 싫고 힘들어 하루가 너무 길기만 한데 이 아픔이 언제 다 사라질까 무섭기만 해 그런데 너를 사랑하고 미워할 수 없어서 더 힘들어.. 어디 말할 곳도 없어 아파.. 사랑해 오빠 보고싶어
보나
2023.10.03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네가 떠난지 2달이다되가. 다음달 네생일이구나. 생일에 사줄선물 생각하고있었는데. 난 아직도 네가 세상에 앖는게 믿어지지가않아. 할머니도 아빠도 그래. 왜 우리곁을 떠난거야. 너무너무 보고싶다. 너무그립고 보고싶다. 너없이 어찌살까.. 단한순간도 너를생각하지않을수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우리 아가. 보고싶다. 보고싶지만 네사진은 다 치워놨어. 사진으로보는 넌 너무 예쁜데 내 심장이 멈춰버릴거같아. 아가 우리아가.. 보고싶다
보나
2023.09.25
미안해.
어제 미사에 참여했으면서도 널 보러 올라가지 못했어. 연미사긴 하지만 추석이라고 다들 좋은 표정으로 왔더라. 날씨도 너무 좋았고, 눈이 부셔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 작년에는 너랑 같이 할아버지 추모하러 왔었던거 같은데.. 죽을때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거 같아. 지금이라도 네가 어디서 튀어나와서 웃을거 같아.
보나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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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건을 새로 볼때마다 한바탕 울고 진정하고.. 너는 모를거야. 모르지. 네 아빠는 빨리 네곁으로 가고 싶대. 지금 하는거보면 그럴거같아. 우린 이 지옥에서 벗어날수없을거같아. 그렇다하더라도 어쩔수없다는 생각이들어.
보나
2023.09.12
왜 너를 볼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받아들이려해도 너가 없는 이세상이 용납이 안된다. 너보다 더 나쁘고, 악한 사람들도 잘만 살아가는데 왜 너만 없을까. 이제는 받아들이려해도 안된다. 혹시 네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을까. 데려다 달라고 하지 않을까 용돈 좀 더 달라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눈물이 마르지 않아서 너무 힘들다.
보나
2023.09.06
..
어제 할머니랑 같이 약을 타왔다. 약없이는 버티고 서있을수도 없어. 오늘은 이삿짐이 오는 날이야. 정리를 빨리 해서 혹시 서운하니? 미안해. 정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보나
2023.09.04
보고 싶다.
어제 모두 울었다. 어제만 운건 아니야. 매일 매일 그렇다. 휴일에는 더 그립다.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허공만 보고 있을때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