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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섭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코로나 바이러스 by José Granados

관리자 | 2022-03-23 | 조회 616

하느님의 섭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코로나 바이러스 –

(하느님의 창조적 사랑으로 부르심 받은 우리)

 

작성자: 호세 그라나도스 신부(Fr. JoséGranados)  

SuperiorGeneral of the Disciples of the Hearts of Jesus and Mary 

번역: 손호빈 신부

 

 

 

 

 사순절을 시작하며 우리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재앙들, 특히 다섯째 재앙인 지독한 흑사병(탈출7, 14이하)에서 탈출시켜주신 구절들을 다시 읽게 됩니다. 이 구절들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전염병을 어떻게 직면해야 하는지 새로운 삶에 대한 영감을 전해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집트 탈출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 “당신 손에 제 운명이 달렸으니…”(시편31,16)라는 시편 말씀을 상기시켜줍니다. 삶과 죽음 모두가 창조주 하느님께 달려 있음을 믿고 사는 사람이라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금의삶에도 하느님의 거룩한 섭리가 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이유와 원인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과학자, 의사, 심리학자 그리고 경제학자는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말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부분적인 시선일 뿐입니다.

이를 통합적으로바라보고 궁극적인 견해를 밝혀줄 수 있는 것은 믿음(신앙)입니다. 믿는 이들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누가 알고 있는지는 압니다. 그들은 그분이 누구인지 알며, 어떻게찾아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우리가 이 어려운 시간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극복할수 있는지 도와 주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겪는이해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왜?”라는 물음을 “무엇을 위해?”로 바꿔 생각해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2세는 “구원에 이르는 고통” 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 계획은 동시에 하느님나라의 계획이거니와, 이 설계에 있어서 고통이 세상에 현존하고 있음은 사랑을 방출하기 위함이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일들을 탄생시키기 위함이며 인간의 문명 전체를 “사랑의 문명” 으로 변형시키기 위함입니다.” (30항). 하느님의 섭리는 모든 것을 구세주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준그 사랑으로 향하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바이러스에 의한 고통은우리 내면에 자리한 그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실천하기 위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섭리를 믿는우리는 이 고통에 무관심, 태만 그리고 무책임으로 직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지혜로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중략)...........

 

우리는 먼저 사랑에 눈을 떠야 합니다. ...


둘째로, 우리는 사랑으로 부르심 받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세번째로 우리는 사랑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


네번째로, 만약 우리가 시선을 모든 사랑의 근원이자 통로인 하느님께로 돌린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이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왜냐하면 성체성사에는 어떤 바이러스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우리의 공동 삶(함께 살아가는 삶)의 무한한 원천인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이 있기 때문입니다.  ...

...

 

하느님의 섭리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전염병에 맞서 우리가 서로를 자애로움과 창조성으로 서로를 돕는 우리의 지혜, 다시말해 지성적 사랑을 헤아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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