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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4대 종교단체-서울시자살예방센터, 중장년층 고립 주제 포럼 개최

관리자 | 2022-07-14 | 조회 483

/ 사진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제공.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심화된 중장년층 우울, 사회적 고립 등의 실태와 대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렸다.

서울시 산하 단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4대 종교 단체(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가 개최한 열린포럼이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 실태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 종로 소재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중장년의 생명을 보듬기 위한 각 종교의 역할이 논의됐고 주제 강연(황순찬 인하대 초빙교수)에선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장년층(남성)의 자살 사망자수가 평균 592명이었다. 전체 자살사망자의 38.8%에 달하는 수치였다. 사회적 고립의 원인으론 조기 퇴직과 이혼, 경제난 등이 지목되기도 했다.

이어 각 종교 단체들의 자살 예방 관련 각자의 성과를 알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기독교 라이프 호프 강서지회에서는 1인 중년 남성 대상의 민·관 협치 프로젝트 ‘공동부엌’에 대해 긍정적 성과가 공유됐다.

불교상담개발원에서는 중장년층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템플스테이, 지역복지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종교의 역할과 지원을 언급했다.

‘명동밥집’으로 유명한 천주교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의 찾아가는 마음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에서 제공되는 복지관 사업, 봉공회 활동, 천도제 등의 활동 소개도 이어졌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중장년 자살예방 프로젝트와 서울시의 중장년 대상 자살예방 관련 서비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2015년부터 서울시의 자살 예방을 위해 4대 종교 단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 가까이에서 자살 문제를 살피고 낮추기 위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중장년층과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는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키워드

#중장년층 #사회고립 #4대종단 #서울시자살예방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