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문제 머리 맞댄 국무회의…李 "천주교가 자살예방 많이 하죠?"
관리자 | 2026-05-06 | 조회 10

종교계 역할도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장관들은 각 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정책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살 대응에는 종교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상담을 받아줄 수 있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천주교에서 자살예방사업을 아주 많이 하는 편이죠?"라고 물었고, 최 장관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통장들에게 생명지킴이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장관은 "통장들이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살) 징후를 보이는 사람들을 관리하면 밀접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괜찮은 생각"이라고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민관협력으로 자살예방사업을 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 지도자 중 상담 경력이 있는 사람을 상담원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향민 자살률이 우리 국민 자살률의 1.7배"라며 "공공기관에서 북향민 채용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남북하나재단의 주임무를 북향민 자살자를 낮추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단 단기적 성과는 크게 나고 있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최고지도자가 관심을 가진 나라만 자살이 줄었다"며 "예산 지원도 필요하지만, 자살의 본질은 고독인 만큼 심리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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