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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센터, 7/22~42 자살예방지도자과정 교육 실시해

admin | 2015-08-05 | 조회 1838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자살 예방 지도자 과정 교육

"자살 예방,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는 7월 22∼24일 서울 중구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성직자와 수도자, 자살예방 실무자 21명을 대상으로 QPR 자살 예방 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질문(Question) 설득(Persuade) 의뢰(Refer)의 영어 첫 세 글자를 딴 QPR은 1995년 미국 워싱턴대학의 폴 퀴넷 교수와 연구팀이 개발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이다. 자살이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대책과 개입을 필요로 하는 문제라는 인식 아래 환자나 병원 중심적 접근이 아닌 전체적 접근, 지역 사회에 기초한 접근을 이론적 토대로 하고 있다.

QPR의 3단계는 자살하려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간단한 절차다. QPR 교육 참가자는 자살의 위험 신호를 알아내며, 질문하고 설득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의뢰하는 법을 배운다.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는 QPR 자살예방연구소에 의뢰해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 QPR 자살 예방 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면 자살 예방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김학록(안동교구 사무처장) 신부는 “하루 평균 40여 명이 자살하는 현실에서 자살 예방 교육에 꼭 한번 참석하고 싶었다”면서 “교구로 돌아가 여기서 배운 내용을 잘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미(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녀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가가 그 사람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자살 예방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운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2015-08-02 평화신문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