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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한마음한몸 ‘마음 치유’ 유튜브 방송, 우울감 달래줘

관리자 | 2020-08-16 | 조회 665

 

최근 유명인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모방 자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는 우울감과 무력감이 팽배한 상황. 이런 가운데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차바우나 신부)가 유튜브로 ‘마음 치유를 위한 대담’을 진행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방영하는 생방송 ‘Oh! boss’에서다. 황순찬(베드로)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조용상(스테파노) 마인드플레이스 상담코칭연구소 상담팀장이 참여했고, 차바우나 신부가 사회를 맡았다.

총 4회에 걸친 대담은 4월 23일 시작해 6일 막을 내렸다. 각 회당 주제는 △코로나19 재난과 그 이후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준비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족단위 자살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 △자살예방의 핵심 보호요인으로서의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의 자살 현상에 대한 성찰.

차 신부는 대담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가톨릭 자살 예방 매뉴얼’을 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ㆍ정신적 어려움으로 자살률이 높아질 공산이 크다”며 “이를 대비해 본당 안에서 자살 예방 강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살자 유가족 역시 활동가로 나서서 스스로 치유 받고, 남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상 팀장은 “교회가 자살을 예방하려면 전통적인 입장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자살은 죄라는 명제에만 파묻히면 더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차 신부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적 오른쪽에 매달렸던 도둑을 언급하며 “자살자를 죄인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는 오히려 그들을 자비로 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기사원문보기